국민 볼펜, 모나미 153이 요즘 고급화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153은 블랙&화이트 바리에이션 모델입니다. 바디부터 잉크까지, 생김새만 빼면 아예 다른 모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완전 색다른 모델이군요. 너무 개봉이 하고 싶어 대충 찍었더니 사진이 전부 별로네요ㅠㅠ 박스의 앞/뒷면에 153 실루엣을 표현해 놓았네요. 깔끔한 포장입니다. 구성품은 설명서?와 볼펜뿐입니다. 153 고급 모델들의 컨셉인 듯합니다. 이 종이는 두 쪽으로 돼 있는데, 뒤쪽엔 러프 스케치가 그려져 있어요. 여느 고급 볼펜처럼 놓여 있네요. 전체적으로 기존의 153과 거의 완벽히 똑같은 모양입니다. 마감도 깔끔하고 진한 흰색이라 그런지 기존 153처럼 촌스럽지 않고 예뻐요. 이 153 화이트 모델은 선단과 노브가 황동 재질이..
로트링 500. 대학생이 되고 필기구 사용량이 현저히 줄었지만, 여전히 샤프를 쓸 때면 꺼내는 샤프입니다. 중간에 잃어버려서 한두 번 바꾼 것까지 포함하면, 거의 8년 동안 사용했네요. 노크감이 참 매력적인 샤프입니다. 샤프에 관심이 많다면 꼭 써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샤프죠. 로트링 500 샤프는 약 14cm의 길이를 갖고 있으며, 무게는 약 13g이고 그립부 지름은 8mm 정도입니다. 전 0.5mm 제품을 구매하였지만, 0.3mm, 0.7mm, 2mm 등 다른 샤프심을 지원하는 샤프도 있습니다. 샤프의 앞부분과 뒷부분(선단부, 심경도계, 클립, 그리고 노브)은 황동 재질로 되어 있고, 중간 부분(바디와 내부 샤프심 수납통)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선단은 계단형 모양으로 돼..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필기구는 '낮은 가격, 낮은 질'이란 인식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상황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밀려서인진 모르겠지만, 한국 필기구 회사에서도 점점 양질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오늘 소개할 동아의 XQ INOVIA는 이런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샤프심입니다. XQ INOVIA의 앞쪽엔 가격과 샤프심의 길이, 두께, 경도, 개수가 적혀 있습니다. 동아 샤프심이 심경도 별로 색상이 다른데요, XQ INOVIA는 뚜껑의 색상이 달라 앞면을 보지 않고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2B는 보라색, B는 파란색, HB는 빨간색 등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XQ INOVIA는 0.5mm 하나만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심의 길이는 70mm이고 한 통에 60개의 샤프심이 ..
Craft Design Technology item 15 이름 한 번 거창하지만, 결론은 펜텔에서 만든 0.5mm 샤프입니다. 박스는 Craft Design Technology가 쓰여 있습니다. 바코드 부분에 펜텔 로고가 있는데요, 이는 이 샤프가 펜텔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크라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이하 CDT)에 대해 좀 찾아봤는데, Craft, 즉 '손'으로 쓰는 것들을 ODM을 통해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모양이네요(공식 홈페이지). 즉 "item 15" 샤프는 펜텔에서 만들었지만 펜텔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본체입니다. 필기구에 관심이 좀 있다면 어디서 한 번쯤 봤을 법한 디자인이죠? 펜텔 S55와 거의 완벽하게 똑같이 생겼습니다. 아쉽게도 S55가 단종돼서 직접 비교는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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