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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rindle

모나미 153 화이트

.hee 2017. 4. 12. 14:09


국민 볼펜, 모나미 153이 요즘 고급화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153은 블랙&화이트 바리에이션 모델입니다.

바디부터 잉크까지, 생김새만 빼면 아예 다른 모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완전 색다른 모델이군요.



너무 개봉이 하고 싶어 대충 찍었더니 사진이 전부 별로네요ㅠㅠ
박스의 앞/뒷면에 153 실루엣을 표현해 놓았네요.
깔끔한 포장입니다.



구성품은 설명서?와 볼펜뿐입니다.



153 고급 모델들의 컨셉인 듯합니다.
이 종이는 두 쪽으로 돼 있는데, 뒤쪽엔 러프 스케치가 그려져 있어요.



여느 고급 볼펜처럼 놓여 있네요.



전체적으로 기존의 153과 거의 완벽히 똑같은 모양입니다.
마감도 깔끔하고 진한 흰색이라 그런지 기존 153처럼 촌스럽지 않고 예뻐요.

이 153 화이트 모델은 선단과 노브가 황동 재질이고,
바디는 알루미늄입니다.
그리고 노크기어(볼펜심을 집어넣기 위해 누르는 부분)는 플라스틱이라고 하네요.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좀 있습니다.
공식 무게는 15g입니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마감이 매우 깔끔합니다.

 
마찬가지로 마감이 매우 깔끔합니다.



분해해보면 153과 거의 똑같은 구성으로 돼 있습니다.
눈여겨볼 점이라면 볼펜심이 153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볼펜심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바디와 선단의 결합부입니다. 선단은 딱 봐도 황동재질이군요.
처음 샀을 때 이쪽 부분에서 도장이 좀 떨어져 나왔었는데, 이런 부분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 볼펜의 눈여겨볼 또 하나, 볼펜이 저중심으로 설계돼있습니다.
선단과 바디의 재질이 다른 이유가 이 때문인 모양입니다.
저중심이라 필기감이 부드럽습니다.
저중심이지만 샤프와 달리 떨어져도 상대적으로 파손 위험이 적다는 장점도 있네요.





하필 153 오리지널 모델이 집에 없어 카툰 모델과 비교해봤습니다.
둘 다 흰색이지만 153 화이트 모델이 좀 더 절제된 듯한 흰색이에요.


 

이제 볼펜심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볼까요.

볼펜심은 모나미에서 제작한 '실키글라이드'라는 볼펜심을 사용합니다.
유성 잉크를 사용하며 심지름은 0.5와 0.7이 있습니다.
생김새만 봐도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파커 등 다른 고급 볼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국제 표준 규격입니다.
가격은 3,500원으로 타 고급 볼펜의 리필심의 거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국제 표준 규격이기 때문에 파커, 몽블랑 등 여러 회사의 볼펜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 Made in Korea라고 적혀 있네요.



필기감은 꽤 괜찮습니다.
볼펜 자체 무게에 새로운 잉크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럽습니다.
다만 너무 부드러워 살짝 미끄러운 감이 없잖아 있는데요,
이런 부분은 취향이 좀 갈릴 것 같네요.
실키글라이드가 그냥 FX 잉크인 줄 알았는데 다른 잉크인 모양이네요.

약 세 달 정도 사용했는데, 제트스트림보다 더 부드럽게 잘 써집니다.
사용하면서 흐름이 끊기거나 볼펜똥이 생겼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필기감은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다라고 얘기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모나미 153 블랙/화이트 모델의 공식 가격은 18,000원입니다.
기존 볼펜들에 비하면 비싼 가격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반대로 고급 볼펜류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속하죠.

모나미 153 블랙/화이트 모델은 차별화 전략에 성공한 국산 볼펜이 되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필기감,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한 번쯤 써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안주머니에 넣고 쓰거나, 선물용으로 매우 제격인 볼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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