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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정품 케이블은 참 약하죠.
막 쓰든 곱게 쓰든, 결국 약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고장 나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정품 케이블을 다시 사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죠(정가 26000원)...
그리고 정품은 여전히 허약하구요.

반면 안드로이드 진영의 케이블은 최신 타입인 USB-C 케이블조차 만 원이 안됩니다.
이런 걸 볼 때마다 비싼 돈 주고 아이폰 케이블 사기 정말 아까워요.

이런 우리를 위해 다이소에서 아이폰용 케이블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 무려 2천 원!

사실 정품을 쓰는 것이 기기의 수명이나 충전 속도 등에서 안전하지만, 가격 차이가 워낙 많이 나기도 하고 체감상 큰 차이를 못 느껴서인지 저렴한 케이블에 자꾸 손이 가는 듯하네요.



포장은 무난합니다.
MFi 인증이 되지 않은 케이블입니다. 하지만 iOS 10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네요.
포장만 보고 속으면 안되는게, 실제 케이블은 저렇게 정품처럼 생긴 케이블이 아닙니다ㅠㅠ



내용물은 케이블 하나뿐입니다.



사진에 표현이 잘 안됐지만 실제 느낌은 생각보다 싼 티가 많이 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격이 싸니 용서해 줘야겠죠.



전체적으로 마감도 그닥 좋지 못한 편입니다만, 접점부는 전혀 문제가 없어 사용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아이폰 6s와 데스크탑을 연결해 봤습니다.
MFi(애플 인증)이 없지만 데이터 통신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즉 "이 액세서리는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와 같은 오류 따위는 뜨지 않죠.

가격만 빼면 사실상 일반 라이트닝 케이블입니다.
이전에 쓰던 다이소 케이블은 6개월 정도 쓰다가 분실했는데,
이번 케이블은 3개월째 쓰고 있습니다. 내구성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네요.
(오히려 정품 내구성이 더 안습..)

다이소 제품이 대체로 뽑기운이 좀 있는 편이라서,
이 케이블 역시 불량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 불량품이 걸린 적은 없었지만, 가끔 인터넷에 사례가 올라오기도 하네요.
구매 전 보조배터리 등을 챙겨가 잘 되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 추가로 다이소에 이 케이블 말고 자동으로 감기는 케이블도 있습니다.
근데 가격도 천 원 더 비싸고, 케이블이 너무 얇아 쉽게 단선될 것 같더라구요.
갖고 다닐 때 케이블 타이같은 것으로 묶어야 하는 것이 좀 단점이지만, 이 케이블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 줄 평
가성비 최강의 라이트닝 케이블.
(사기 전 불량 여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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